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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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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4.12.06.
  • 대통령비서실
  • 00:45:46
  • 71726
  • 파리 르그랑호텔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2월 6일 프랑스 방문 첫 행사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북핵문제와 관련 "남북한은 한 민족이고 가장 인접해 있고 북한의 조그만 일로부터도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에서) 나의 판단은 한국이 가장 강한 발언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로 인해 겪은 많은 고통과 손실을 생각하면 다시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깨지는 어떤 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에겐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국민의 평화와 안전, 미래까지 내다보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대해 "대한민국도 이제 힘의 지배, 어떤 권위와 무리한 비논리의 지배가 아니라 법과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민주주의 하는 것"이라며 "이곳 프랑스에서, 유럽에서, 여러분이 한국정치 때문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꾸준히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타협해서 그와 같은 질서로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지금 성적은 우등생이 아닐지 모르지만, 적어도 진보의 속도는 세계 최고의 속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시장은 매우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꽃피도록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직 미흡하지만 점차 사회보장을 확대해나가고 사회안전망을 치밀하게 증비(增備)해서 낙오하는 사람은 정부가 확실하게 책임져나가는 정책을 더욱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미래를 거론하며 "결국 국민들 원하는 대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은 세상을 바꾸려면 위대한 지도자 한사람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국민들 마음속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올바른 생각이 자리잡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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