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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체 5급 장애와 관절염 및 노인성 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으며 혼자 살고 있는 강진석(77)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강 할머니의 불편한 다리를 보고 "뻗고 있으세요.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나라에서 잘 돌봐드려야 하는데 잘되고 있는지 걱정도 되고...손이 많이 모자라죠"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물리치료는 하시냐. 이렇게 만져줘야 한다. 운동 계속하시면서..."라고 말하며 강 할머니의 손을 주무른 노 대통령은 "어려우시겠지만 밝은 마음으로 열심히 사세요"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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