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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오전10시부터 2시간가량 노사모 회원 300여명과 산행을 했다. 노 대통령은 북악산 쉼터에서 자신의 퇴임 후 계획을 일부 밝히고 노사모의 향후 활동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산행에서 노 대통령은“나도 봉하에 내려가면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노사모 활동에 새로운 정치.사회운동의 의미를 적극 부여하며 “노무현의 역사보다 노사모의 역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노사모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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