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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BIE 대표단에 박람회 유치 후보지로서의 여수의 수려한 풍광을 알리기 위해 여수 신항 앞바다에 정박한 4천500t급 최신예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갑판에서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여수 바다를 포함한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대표단에게 자랑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날 만찬 시작 때 실사단장인 실뱅 집행위원장이 대통령에 앞서 자신이 가장 먼저 참석 인사로 소개된데 대해 "최고의 대우를 받았고, 이런 대우는 다시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그러나 그런 대우는 한번 더 있을 것이고, 2012년에 더 성대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