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과 일본의 상황은, 양국 관계가 불편하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만큼 긴밀한 사이가 됐습니다. 설사 좀 유감이 있어도 친구가 되지 않고는 살아갈 방법이 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친구가 될 바에는 어쩔 수 없이 친구가 되지 말고, 미래를 향해 적극적으로 친구가 돼 갑시다. 손을 잡으면 불행을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새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연설 장소]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