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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통령후보 인터넷뉴스미디어협의회와 간담회 중 인터넷검색을 시연하는 노무현 후보
인터넷 미디어 관계자들(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이데일리 등)과의 간담회에서 노무현 후보는 '97년 대선은 TV선거였다면 2002년 대선은 TV 못지않게 인터넷의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인터넷을 통한 자유로운 선거운동 공간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국민의 정치참여도를 높이고 돈 안드는 선거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인터넷매체들의 활동 폭을 넓히는 쪽으로 선거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에 '선관위안보다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입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매체가 정간법에 준해 정식 언론기관으로 인정받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도 '그 문제가 인터넷매체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당 정책위와 대선공약 개발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함께 다루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노 후보는 이날 노트북 컴퓨터를 앞에 두고 직접 이들 매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클릭해 기사 등 내용물에 관심을 표시하는 한편 '저의 대선운동 기본 컨셉은 인터넷 미디어 활용'이라고 말하는 등 `인터넷 마인드'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