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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공무원에게서 피해상황을 듣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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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공무원에게서 피해상황을 듣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해지역 공무원에게서 피해상황을 듣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해지역 공무원에게서 피해상황을 듣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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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2.09.08.
  • 새천년민주당(2000.1-2005.5)
  • 15545
  • 노무현대통령 사저
  •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노 후보 좌측)함승희 의원, (사진 우측부터 2번째)정동채 후보비서실장
  • 강원 양양군 서면 용천리

내용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양양군 서면 용천리와 속초시 노학동의 교각 붕괴, 논.과수원 유실, 학교 및 가옥 침수 현장을 둘러보면서 수재민들에게 "힘 내십시오"라고 격려하고 "되도록 특별재해지역이 넓게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장마다 투입된 군 관계자들에게 "군인들이 없다면 이런 일을 감당이나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정말 큰 일들을 하신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노 후보는 특히 양양에서 한 군 고위관계자가 피해 및 복구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 "매스컴의 조명을 받지못해 양양이 특재지역에서 제외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하자 "가는 곳마다 특재지역에서 소외될까봐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안다"면서 "현장조사를 샅샅이 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들에게도 "복구작업에 대응하는 우리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면 든든한 마음이 들고, 우리나라가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고 격려했다.

노 후보는 미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김영진(金泳鎭) 당 재해대책특위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현장 방문 결과를 설명하면서 복구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시간을 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복구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노 후보에게 요청했다.
그는 또 "고교평준화 제도가 앞으로 20-30년 이뤄지면 지역의 특권문화도 없어지고 특정지역이 정권을 잡아도 권력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철학이 확고한 사람을 5년간 줄곧 교육부장관직을 맡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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