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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일을 계기로 전국 정책투어 일정을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영남대 정치행정대학원에서 ‘한국 정치현실과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한국정치와 역대정권에 대한 평가 및 과제, 대선의 의미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비전을 밝혔다.
노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국정치의 과제로 ▲제왕적 권력문화의 청산 ▲고비용 부패구조의 혁파 ▲특권·반칙의 정치문화 단절 ▲지역주의 청산을 들었다.
그는 특히 김영삼정권을 군사문화 청산 등을 통한 민주주의 이행기로, 김대중정권을 평화적인 여야 교체 등 민주주의 성숙기로 평가하면서도 “두 사람 모두 제왕적 권력문화 탈피에 실패, 권력부패를 방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후보는 이어 “이번 12월 대선은 제왕적 권력문화의 존속이냐 시민민주주의의 시대로 가느냐, 특권·기득권 세력의 집권이냐 개혁·민주세력의 집권이냐, 냉전과 분열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화해와 통합의 시대로 가느냐를 선택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