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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뽀빠이 흉내를 내보이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이날 노 후보는 '보육교사 체험'을 했다. "노무현 아저씨,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에게 노 후보는 "내가 아저씨냐, 할아버지냐?"고 물었다. "지금은 아저씨지만 나이가 같아도 대통령이 되면 할아버지가 된다"며 "나 대통령할아버지 될거다"라고 말하여 주변의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낯선 아저씨의 방문에 마냥 호기심어린 눈으로 어색해하던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노래도 불러주는 노 후보에게 금방 마음을 열었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질문 공세인 법. 노 후보는 앞다투어 쏟아내는 아이들의 질문에 푸근한 미소로 하나하나 답변해 주었다.
"대통령은 힘이 세니까, 아저씨도 힘이 세요?" "우리나라하고 일본하고 싸우면 누가 이겨요?" "우리나라를 어떻게 살려 낼 거예요?" 동심의 세계를 넘어서지 않는 지극히 어린이들다운 물음이었다. 노 후보는 "우리나라는 힘이 세다. 옛날에는 힘이 없어 나라도 빼앗기고 했는데 여러분의 할아버지들이 열심히 싸워서 나라를 찾았단다"고 운을 뗀 후, "아저씨가 대통령이 되어서 어린이 여러분들이 아무 걱정 없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지금보다 더 센 나라를 만들겠다"고 아이들과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