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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는 후보는 2일 "부산북항과 감천항, 부산신항 및 배후지 등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물류자유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크라운호텔에서 부산지역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항만 물류산업 규모를 현재보다 3배로 확대, 2008년에 60조원의 매출액과 11만명의 고용을 창출해 부산시민 1인당 소득을 2만불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어 "부산.경남을 정보산업과 생물산업, 동북아 첨단부품 소재의 공급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경남지역 상공회의소와 지역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가야밸리 조성 협의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경제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 전통산업의 북한이전과 분업 등을 위한 북한경제정보센터 설립 ▲대규모 디자인 센터 건립 ▲R&D(연구개발) 투자확대 및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과학기술원 부산분원과 인터넷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