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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 대전 방문에 이어 오후 6시 수원역에 내려 연설하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통령후보 선거운동 첫날, 추운 날씨에 더욱이 기차가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가량 연착하였음에도 아랑곳없이 열렬히 맞아준 시민들에게 노 후보는 "제가 대통령 되면 우선 열차가 제시간에 다니도록 하는 것부터 하겠다"고 시민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며 미안한 마음을 대신하였다.
노 후보는 "이런 저런 의혹이 있는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정치가 불안해지고 경제도 불안해진다"고 강조하고 "저는 의혹이 없다, 대통령이 떳떳하면 국민들도 떳떳하고 나라도 당당해 진다"고 역설하였다.
또 "집값을 확실히 잡고, 일자리 경제를 만들어 내며 여성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보육비의 절반을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