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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는 오후 6시 30분 서울 명동에서 2만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거리유세를 가졌다.
노 후보는 연설에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오늘 여기까지 저를 밀고 왔다"며 인사와 함께 감사를 표하고, "내일까지 밀고 가주시겠지요? 내일 저녁 우리는 승리한다고 한다. 내일 제 승리는 저만의 승리가 아니고, 몇 몇 정당만의 승리가 아니고, 국민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