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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무현 후보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는 노무현인데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을 자꾸 공격하는 것은 지역감정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이제 약발 떨어졌다, 부산에서 제 지지도가 40%가 넘는다, 지역감정의 시대는 갔다"며 "이제 국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역설하였다.
또 "이회창 후보는 아이들 학비걱정, 취직걱정, 집세걱정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제 아이도 장가 보내려면 전세를 얻어 줘야 하는데 집세 오르면 큰일이다"며 "여러분과 저를 위해 집값, 전셋값 확실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12월 19일 다함께 승리의 환호성을 올리자,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전주 전국에서 다함께 만세 부를 수 있는 전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