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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성남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젊은 대통령의 파격을 또한 차례 선보였다. 연병장에서 학군장교 3천200여명과 학부모 등 모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관식에서 노 대통령은 치사를 하는 도중 박수가 나오자 치사를 잠시 끊고 "미안합니다. 박수치십시오. 제가 정치 오래했는데 아직도 박수 유도가 서툽니다" 라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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