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에는 사진 설명을 | 2열에는 사진을 넣으세요. |
---|---|
키보드를 사용하여 뷰어를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좌우버튼 :이동 | 엔터 : 전체화면 | + - : 확대/축소
노무현 대통령은 동티모르에서 순직한 장병들의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 오찬을 베풀면서 눈물을 흘렸다. 노 대통령은 먼저 "제가 여러분을 모시고 잠시 얘기를 나눈다고 해서 여러분의 마음이 풀리기야 하겠습니까"라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국가가 여러분에게 진 빚을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위로의 말을 대신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노 대통령은 "제가 먼저 목이 메이면 안되는데..."라며 말을 이어갔으나 "사시면서 느끼는 점, 그리고 국가에 할 얘기하시고...사랑하는 자식들 전쟁에 보내고 했는데 또다른 군인들을 파병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이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