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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잘 가고 있습니다
 
한·미관계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방
최근 여중생의 사망과 관련한 촛불시위에 대해서 적지 않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국과 다수의 EU국가들은 많은 젊은이들을 파견해서 우리를 도와주었습니다.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는 이를 한시도 잊지 않고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촛불시위를 반미로 오해하는 사례가 있습니다만, 촛불시위는 SOFA 개정이 주된 요구이고 이는 주한미군 주둔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서 보다 성숙한 한·미관계의 발전을 바라는 목소리일 뿐입니다. 한·미동맹관계는 과거에도 소중했고 지금도 소중하고 그리고 앞으로도 매우 소중합니다. 저는 미국이 앞으로도 우리의 좋은 우방으로 남아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미관계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방입니다. 지금도 상호 간에 많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함께하고 있고 또한 한국의 안전을 위해서 미국은 대단히 중요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지금 반미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일부 반미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한국의 여론을 주도하지는 못합니다. 한국의 압도적인 여론은 한·미관계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토대 위에서 성숙한 관계를 맺어 갈 것을 원합니다. 그래서 이 점은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AMCHAM, EUCCK 조찬간담회에서 2003. 1. 17)

 
갈등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더 큰 장애
갈등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더 큰 장애 저는 요즘 한국신문을 볼 때도 좀 괴롭고, 미국신문을 볼 때도 좀 괴롭습니다. 한국에 많은 국민들이 촛불 들고 시위를 했는데, SOFA를 개정하자는 것이었어요. SOFA라는 것은 주한미군이 여기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것은 반미가 아니고 합리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우리 국민들은 한·미관계에 관해서 보다 더 발전된 합리적인 관계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을 요구하는 우리 국민들의 요구와 시위를 반미 감정으로 해석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6·25 당시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켜 준 사실을, 그를 위해서 피를 흘린 사실을 잊지 않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반미를 주장하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와 같은 국민 정서의 토대에서 우리가 함께 노력해 가면 큰 문제없이 잘 해결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미연합사 방문 중 2003. 1. 15)

 
갈등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더 큰 장애
모든 관계에서 갈등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갈등을 잘 풀어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한·미 간에 혹시 갈등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갈등을 풀기 위한 상호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고 필요하면 타협하는 과정을 통해서 갈등을 풀어 나가야 하고 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오히려 어렵게 하는 것은 갈등 자체가 없어야 한다거나 조그만 갈등이 있을 때 갈등 자체를 문제 삼는 그런 생각이나 태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항상 부딪혀 왔던 어려움이었고 앞으로 저도 아마 그런 어려움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아사히신문 회견에서 2007. 1. 23)

 
한·미관계 공고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
지금 한·미동맹은 매우 공고하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것입니다. 과거 십 수 년 동안 미뤄 왔던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감축문제도 원만하게 합의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유연성 문제는 세계적인 안보환경과 동북아 안보환경을 적절히 고려하여 미국의 입장을 반영하면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적인 결정권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합의를 이뤄 냈습니다. 올해 안에 한·미 간의 협의를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계획에 합의하고, 이를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면 미국과 더욱 성숙한 형태의 포괄적인 안보협력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한·미동맹을 미래안보환경에 부합되도록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역내 다자안보협력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2006. 3. 3)

 
한·미관계, 방향만 같다면 속도는 함께 조절할 것
생각하면 2003년 했던 걱정은 고비를 넘겼습니다. 북핵문제는 북경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적어도 결말이 날지 안 날지 모르지만, 한 발짝씩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북핵문제를 다루는 방향이 한 단계씩 좋은 방향으로 와서 상당히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누가 굳이 판을 깨기야 하겠습니까? 처음 참여정부 들어섰을 때, 우리 국민들이 한·미동맹에 관해 많이 걱정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계신 분들이 노 대통령 성깔 있는 사람인데 사고 내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고 어떤 분은 제가 좀 미워서 저 사람 사고 낼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한·미관계는 지금 좋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떤가도 중요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해서, 5년 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져 가느냐도 중요합니다. 달라져 가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10년쯤 뒤에 대화 테이블에 만났을 때 우리 한국인들이 대우 잘 받고 있구나, 하는 점차 상호적인 협력관계로 변화해 가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성급하게 오늘 당장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갖고 한·미 간에 상호 존중하면서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로 가야 합니다. 혹시 한·미관계에 관해 생각이 다르고 좀더 빠른 변화를 원하는 분들 있어도, 방향만 같다면 속도는 함께 조절해 가면서 국민 뜻을 모아 가는 게 중요합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다르다고 해서 남의 나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나 모욕을 느끼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냉정하게 할 일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재미동포 간담회에서 200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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