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방문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이합니다.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 지금도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4월 6·25 전쟁 50주년을 맞아 3년 시한으로 추진했으나 2003년 정부 내에서 유해발굴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2005년 국가 영구사업으로 확정했습니다. 사업개시 이후 2015년말까지 10,314구의 유해가 가족을 찾았지만, 실종자의 8%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참전군인과 지역주민의 증언에 의존하여 진행하고 있는 유해발굴사업은 전사자 관련자료의 부족과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의 고령화, 국토개발에 따른 지형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사자 유해소재 제보와 함께 2세대, 3세대의 유가족 유전자 데이터 축적 등 지속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2007년 6월 5일. 노무현 대통령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인근에서 진행 중인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으로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그날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이 문제(유해발굴 사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오셨으니까 그 결과가 국가 정책 사업으로 채택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단순히 우리 정부가 좀 더 생각을 잘해내서 사업이 그리 된 것보다도 대한민국의 전체 역량, 국민 노력이 성숙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 정부도 국방부도 이런 문제를 다시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국민 노력과 국가적 역량을 축적하고 향상시켜 이 사업을 하게 된 것이 늦었지만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세상 고인들도 이런 일조차 못하는 대한민국 보다는, 늦었지만 이런 사업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무척 자랑스럽지 않겠습니까. 목숨 바친 분들이 대가를 나라의 번영을 통해 받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도리를 다 할 것입니다. (유가족에게) 하여튼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부모와 가족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해줘서 감사합니다. 정부에서도 한분이라도 유가족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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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 설치된 임시분향소에서 분향하는 노무현 대통령] | |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유해를 살펴보는 노무현 대통령] | |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노무현 대통령] | |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노무현 대통령] | |
[발굴된 6ㆍ25전사자 유해에 헌화하는 노무현 대통령] | |
[발굴된 6ㆍ25전사자 유해에 유가족 및 군발군단 등과 함께 태극기로 덮는 노무현 대통령] | |
[발굴된 6ㆍ25전사자 유해에 태극기 덮은 뒤 거수경례하는 노무현 대통령] | |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김장수 국방부장관에게 현황보고를 받는 노무현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