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일찌감치 ‘유럽합중국'을 외친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관련한 국민투표 결과에 전 세계가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예견하지 못한 상황에 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은 요동쳤습니다. 대한민국의 심각한 양극화와 복지문제를 걱정하며 선진 유럽을 부러워했습니만, 투표 결과를 보니 영국뿐 아닌 전 세계가 경제문제에 당면하여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것 같네요. 슬프지만, 반갑다고 해야 할까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제도가 발생하고 번영했던 유럽에서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선택을 보며 전문가들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보적 시장주의자’ 노무현 대통령이 설명하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관한 강연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07년 10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 코리아 2007>행사에 참석하여 벤처 기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와 ‘사람 사는 세상'은 만날 수 없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노 대통령은 국가와 시장의 관계, 국가의 역할,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과‘성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제 문제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은 강연 마지막 부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영상, MP3, 녹취록 등 취향에 맞는 매체를 선택하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