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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앞에 설치된 표지석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 2007년 10월 2일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의 문구는 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직접 친필로 작성했다.
높이 110센티미터의 돌로 된 좌대 위에 가로 360센티, 세로 180센티, 두께 55센티 크기로, 밝고 희망적인 색상을 나타내고 있는 경기북부의 포천석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