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경남 창원시의 (주)로템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하며, 그저 괴롭기만 한 소모적인 진통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모두의 노력을 통해 내일의 도약을 다지는 밑거름과 약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반드시 변화와 개혁을 성공시켜내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사람은 아이를 낳을 때 진통을 겪고 곤충은 허물을 벗을 때 엄청난 고통을 겪는 점을 들어 “사회는 개혁되고 변화가 올 때 진통을 겪는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