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인류 역사에 남긴 유산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나는 두가지 위대한 업적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바로 18세기 프랑스 대혁명과 20세기 유럽통합입니다. 자유∙평등∙박애의 혁명정신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되었고,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에서 밝힌 권력분립과 국민주권의 원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의 유럽통합 역시 21세기 세계 질서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연설 장소]하원의장 공관(프랑스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