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떠난 지 십 년이 훌쩍 흘렀다.
그가 떠난 지 올해로 11년 째, 그는 한국사회에 무엇을 남겼는가?
우리는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추모할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정치에 남긴 가장 큰 유산은 그가 살아온 정치적 삶 그 자체다.
그 정치적 삶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거둔 성취뿐만 아니라 그가 일관되게 견지하려고 했던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이다.
한결같이 시민이고자 했던 16대 대통령 노무현은 지도자이기 전에 인간애가 충만한 ‘사람’이었다.
존경받는 지도자와 인간 노무현 사이에는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전시로 회고해보고자 한다.
■ 11주기 사진전을 도와주신 캘리그라피 작가 김상희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