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2월 23일 농업·농촌 종합대책보고대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농업·농민 종합대책은 단지 농정이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민 안심책 차원을 넘는 것으로 미래 우리사회의 국력을 길러나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여러 지원정책 중에서 경쟁력 없는 농업에 지원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시장기제에 의해 농업인구가 줄어든다는 점, 탈농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책수단을 다시 개발해서라도 약속한 결과는 반드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필요하다면 정책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해서라도 확실하게 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해서 작은 것부터 성공시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장소] 청와대 영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