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6월 16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국민통합실천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초청한 만찬 인사말에서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 "끝내 의견일치를 못 얻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입장을 존중하고 성실하게 대화하고 의견이 달리 날 때라도 존중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파병을 결정하고 여러 과정 거쳐서 여기까지 왔다. 이 변화의 해석과정에 있어서 삶의 경험, 가치관이 크게 작용하고 각자가 지닌 책임과 무게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결론이 합치되지 않더라도 섭섭해 하거나 비난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 [장소] 청와대 인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