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0월 4일 인도 방문에 동행한 우리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제가 국가대표라고 해서 4강 순방 마무리로 러시아를 가고, 브릭스(BRICs) 경제외교의 중요성을 감안해 인도에 왔다"면서 "와서 보니까 국가대표가 저인 줄 알았는데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우리 상품인 것 같다"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도 그랬듯이 반가운 것은 솔직히 '대통령 환영합니다'라고 써놓은 것이지만 더 반가운 것은 그 밑에 있는 기업의 이름과 로고"라며 "길가에 붙어 있는 기업 홍보판을 보면 가슴에 찡하게 와닿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러시아만큼 많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여러분이 벌여놓은 일은 상상을 뛰어넘었다"고 치하했다.
- [장소] 뉴델리 임페리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