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2월 2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돼야 하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블레어 총리는 우리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영국이 건설적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영 양국은 조속한 이라크 평화정착과 재건을 위한 두 나라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였고, 정보공유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소] 영국 총리관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