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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면담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남측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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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면담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남측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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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7.10.02.
  • 2007남북정상회담 사진공동취재단
  • 20416
  •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우로)이재정 통일부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외교안보실장, (대통령 좌로)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대통령 맞은편)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노두칠 내각부총리, 김용남 철도상, 라동희 육해운상, 최창식 보건상, 리경식 농업상, 권호웅 내각책임참사, 최승철 통전부 부부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 평양 만수대 의사당

내용

노 대통령은 오후 4시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의사당 1층 로비에서 노 대통령을 맞은 김 상임위원장은 회담장 자리에 앉은 뒤 “이번에 육백 리 먼 길을 넘어오셨다”며 인사말을 건넸고, 노 대통령은 “우리 일행을 따뜻이 성대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면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크게 진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화해 통일을 이룩해 나가기 위해 남과 북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화해와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교환하고, 이번 정상회담 기간 동안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하여 내외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북측의 수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위로를 전달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했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위로 서한을 보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회담은 당초 오후 5시까지 1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진행됐다. 회담을 마친 노 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과 함께 만수대의사당 내부를 둘러보고, 방명록에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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