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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유엔 사무총장 내정자인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장관에게 청조근정훈장(1급)을 수여했다. 이날 서훈식이 공개적으로 진행된것은 공적을 인정받은 장.차관들의 서훈식이 대체로 비공개로 하거나 제3자를 통해 전달해온 관행에 견주었을 때 이례적인 것으로, 반 전 장관에 대한 노 대통령의 각별한 예우를 보여준 것이다. 반 전 장관은 서훈식을 마친 뒤 환담 자리에서 노 대통령에게 “내년 유엔 총회 때 모시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노 대통령은 웃으면서 “초청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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