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지역주의 시대를 청산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국민들의 지지를 좀 높게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이제 지역주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증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결코 충청도를 소외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히려 그 동안의 소외를 다 갚아드리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디 내 놓아도 떳떳하고 당당한정치인들을 키워주십시오. 소위 지금은 개혁의 시대입니다. 한국의 살길은 개혁입니다. 한국은 개혁하면 살고, 개혁 못하면 주저앉습니다. 따라서 개혁이 필요한 시기에는 이 시대정신에 맞게 개혁적인 정치인을 이 충청도에서 키워주십시오. 어디 내 놓아도 부끄럼 없는 정정당당한 정치인을 이 충청도에서 밀어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 정치인이 나가서 경기도에서도 서울에서도 존경받고 영남에서도 호남에서도 존경받아서 마침내 국가적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