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4월 5일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도시 안에 있거나 도시에 가깝게 있는 숲일수록 공익적 기능이 더 큰 거 아니겠느냐”며 “공익적인 기능을 가치로 올바르게 평가하고 그 평가에 따라서 숲을 가꾼 사람에게 적절한 혜택을 돌려주는 그런 정책을 앞으로 개발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잘 사는 나라는 내려다보면 숲이 푸르고, 가난한 나라는 숲이 없다. 숲을 보며 이제는 잘사는 나라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 참 기쁘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사슴마을 앞산에서 마을주민, 학생, 임업인 등 330여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4천5백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가진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공동체가 형성되어야 마을이 형성되는 것이다. 공동체가 형성되는 방식의 이주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농촌체험관광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록리 마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 [장소] 경기 여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