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9월 7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지식경제시대의 선도국가인 핀란드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균형발전,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험 공유와 정책적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기자 질문에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실험 발사를 했지만, 미사일이 미국까지 가기에는 너무 초라한 것이고 한국을 향해 쏘기에는 너무 큰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실제 무력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발사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런데, 그것을 정치적 목적에 의한 정치적 행동으로 보지 않고, 실제 무력적 위협으로 보는 언론이 더 많다는 것이 나는 문제를 어렵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보도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장소] 핀란드 대통령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