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10월 18일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보고대회’에서 “(동계올림픽은) 스포츠의 잔치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국의 문화계에도 큰 축제가 되고 경제적 효과도 클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꼭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과 우리 한국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보자”고 말했다. 또 “외국의 지도자들을 만나보면 한국의 외교적 위상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고 역량도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비록 상대도 만만치 않지만 우리가 겁먹을 이유가 없다”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또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에게 2003년 실패를 되풀이 하지 말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북핵문제로 남북 단일팀 구성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며 “정치적 문제는 정치문제로 풀어가고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는 오히려 스포츠로 대화해 전세계적 평화와 안정의 메시지를 보내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소] 청와대 영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