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장제도를 채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그래야 생산성이 높아지고 나라가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국민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쟁은 필연적으로 낙오하는 사람을 만들게 마련입니다. 또한 경쟁으로 도저히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타고날 때부터 제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또한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러나 그 목적은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들 잘살게 하자는 것이고 그렇다고 보면 우리 경쟁의 최후의 목표는 우리 국민의 복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장과 복지의 문제를 서로 대립되는 개념으로 놓고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하는 질문을 이상 더 하지 말고 적어도 경쟁에서 약간 뒤진 사람들도 빈부의 격차를 좁혀서 함께 즐겁게 우리나라에서 함께 살 수 있게 해야 하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을 지고 적어도 밥을 굶지 않게 해야 하고 아이들 교육은 시킬 수 있게 해야 하고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게 해주는 이 보장을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 존재근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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