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국가 비전과 전략이 완성된 것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물론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확실합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국민이 잘사는 나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 '더불어 사는 사회,' '당당한 나라, 자랑스러운 한국'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향을 향해 어떻게 가야 할지,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할지, 하는 구체적인 문제들에 관해서는 국민 여러분과 전문가 여러분이 내용을 채워주십시오. 저와 민주당은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수정해 나감으로써 최선의 정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것은 바로 리눅스 방식에 의한 정책 형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방식은 모든 소스를 개방하고, 누구든지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물론 향후 국정 운영에서도 이처럼 열린 정책 형성을 유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