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며칠 동안 들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들어오니 회원 게시판은 30,000번째 글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그런데 몇 가지 개선 요구사항이 며칠째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로-스쿨에 관한 질문에 댓글로 답을 하고, 프랑스 베르사이유에서 ‘지금/여기’님이 올린 글을 보고 있는데, 비서실에서 아침회의를 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회의를 해보니 모두들 용량초과입니다. 업무환경체계 잡고, 홈피 관리하고, 일정 관리하고, 손님맞이 하고, 이런 일상적인 일들도 벅찬데, 벌써 며칠째 동네 청소하고, 장군차 나무 심고, 장군차 시범마을 다녀오고, 동네사람들과 친환경 농업에 관해 토론하고, 이런 일까지 하자니 정신들이 없나 봅니다. 한 달째 아직 하루도 쉬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러니 홈페이지를 며칠째 손보지 못한 것도 나무랄 수가 없습니다.
회의 중에 진영 대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미리 약속을 한 일이라, 나가서 인사하고 사진을 찍고 돌아왔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손이 곱아서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한자 걸러서 오타가 나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