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9월 22일 모스크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인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국은 러시아의 적당한 에너지 파트너가 틀림없고 우리도 장기적으로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해야 하므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할 만큼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도 극동에너지 자원협력에 매우 적극적이고 저도 좀 더 속도가 빨랐으면 좋겠다고 할만큼 조급증을 느낀다'며 양국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자원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