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5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차 세계신문협회 총회에 참석해 겨막연설을 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세계 언론인들의 노력을 평가하고, 민주성과 책임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 신문이 성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언론권력의 남용을 제어할 수 잇는 제도적 장치와 언론인의 윤리적 자세와 절제는 매우 중요한 일아록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언론의 민주적인 지배구조 확립, 다양하고 균형 있는 공론의 장 제공, 책임감 있는 의제선정, 갈등조장이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대안 제시 등을 독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신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요 방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