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4월 3일 ‘한미FTA와 한국경제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한미FTA가 비준되면) 손해를 볼 수 있는 국민들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나아가 단지 손해 보지 않을 수준이 아니라 어려워지는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를 만드는 전화위복의 결과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비준을 앞두고 찬반 주장들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스러우므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상 체결 이전과 달리 조건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더 정확히 예측하고 국민들에게 알려 국민적 동의를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각 부처 장·차관들에게도 “민족적 정서나 이념적 가치관에 따라 반대하는 사람, 정략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근거없는 사실이나 과장된 사실, 논리 왜곡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장소] 청와대 영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