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7월 22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상황 대국민보고회에서 "대구시민들은 지난 2월 엄청난 지하철 참사를 겪었다. 그곳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뿐만 아니라 전 시민들이 공황상태 빠질 만큼 충격을 받았지만 합심해서 슬기롭게 극복하고 U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는 것을 보면 훌륭한 시민이라고 생각된다"며 "마지막까지 훌륭하게 치러주길 격려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에 대해 "민족이 화합하는 미래를 보는 것 같고 그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전달할 평화의 메시지가 엄청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