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19일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칠레는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있으며, 미래 국제질서에 대한 이상을 공유하고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세계의 경제적, 정치적 질서 속에서 동북아와 남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칠레와 한국은 두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 양국은 이와 같은 양국의 위상에 알맞도록 교류와 협력에 힘을 기울여나가겠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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