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독일을 방문 중이던 2005년 4월 13일 코쉬크 독·한 의원친선협회장 등 연방하원 주요 인사와 가진 만찬 인사말에서 “독일은 부끄러운 과거를 솔직히 인정하고 진정으로 반성할 줄 아는 양심과 용기,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실천을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할 우리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도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아직도 우리는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으나 서두르지도 좌절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