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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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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7.12.11.
  • 대통령비서실
  • 00:33:41
  • 72046
  • 충남 태안군

내용

“첫날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나도 불가항력이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이제는) 불가항력이라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총동원하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2월 11일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자원을 총동원해서라도 오염의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태안 해양경찰서에 마련된 해양오염방제대책본부에서 현장상황을 보고 받고 “어떤 자원을 동원하더라도 가의도와 천수만까지 내려오는 것은 막아 달라”며 “필요 이상 많은 자원을 동원해 비용 낭비가 생겨 과잉방어 소리를 듣더라도 총동원해야 한다. 안 되면 외국 자재를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피해 배상과 보상과정에 관해서는 법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지원반을 만들어 최대한 지원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피해액 입증 등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보고가 끝난 후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지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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