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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2기 전체회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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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2차 전체회의를 주재한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메모. 전체회의 중에 나온 주요 키워드를 적은 것으로 보인다. '보안법, 식량자원, 정상회담', '미래지향적 동북아 역사, 군축과 다자안보, 동북아 균형자' 등의 메모가 적혀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북핵문제도 조금씩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고, 북미 간 접촉을 비롯한 6자회담 참여국 간의 활발한 대화는 물론 남북 간에도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은 이달부터 분야별 당국자 회담을 개최해 경제협력 확대, 서해상의 평화구축, 역사 관련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서해상의 평화구축에 합의하게 되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달에는 이산가족 면회소가 착공되고, 화상상봉도 시범 실시될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남북 간 분열을 극복해야 하며, 그 출발은 신뢰"라면서 "작은 약속 하나라도 반드시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위가 대통령기록관에 요청하여 2014.4.29 인계받은 노무현 대통령 공개기록물 17만 여건의 사본 중 선별한 친필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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