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3월 13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7년 국민과 함께 하는 업무보고(여성·아동·청소년정책)'에 참석해 작성한 메모. 참석자 질의에 대해 답변할 사항, 참여정부의 정책공약 등을 꼼꼼하게 기재했다. 긴 발언만큼이나 메모 내용도 많다. 맨 첫 장 '참여정부-실패한 정부?'에 관한 질문과 대답은 발언 말미에 나왔다.
이날 노 대통령은 “사회복지정책의 비용은 여성과 관련되거나 여성의 관심이 높은 정책에 집중되어 있다”며 “전체 정부 재정 중에서 사회복지정책분야 예산이 2003년 20%에서 2007년 28%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8%라고 하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예산 1%가 대개 3~4조”라면서 “5년 연속해서 자기 예산이 깎여나가는 부처의 저항을 생각해보라”고 의미를 설명하고 “이것이 참여정부의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위가 대통령기록관에 요청하여 2014.4.29 인계받은 노무현 대통령 공개기록물 17만 여건의 사본 중 선별한 친필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