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PBEC의장국으로서, 그리고 2005년 APEC개최국으로서 보다 개방되고 자유로운 아·태 지역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역내 기업간의 투자와 교역, 자원개발과 기술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더록 모든 지원을 아기지 않겠습니다. APEC은 물론 WT–에서의 무역자유화 노력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기업회계와 지배구조에서부터 시장의 경쟁질서와 금융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것을 개혁해나갈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있는 경제, 투명하고 공정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시장경제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 태 경제공동체'는 결코 꿈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PBEC 출범 당시의 확신과 비전을 갖고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는 미래입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21세기를 평화와 번영의 태평양 시대로 만듭시다.
[연설 장소]신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