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망하는 평화와 번영은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첫째, 앞으로 10년 이내에 자주국방의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나는 임기 동안 이러한 자주국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공고한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는 주변국과의 안보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로는 군의 사기를 높이고 복지 여건을 개선하여 선진군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 군의 사기와 복지 수준은 바로 우리의 국방력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는 북한과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성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추진해 나갈것입니다. 남북한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함께 열고, 그 헤택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연설 장소]전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