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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포럼 창립총회 기조연설 : 대통령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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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내용
이제는 동아시아 전체의 개방과 협력의 질서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동북아와 동남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앞당겨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역내 국가간 개발격차를 해소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역내 국가들이 협력을 통해 개발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되면 지역통합에 보다 우호적인 기반이 조성될 것입니다.
둘째, 협력체제를 한층 제도화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의 느슨한 'ASEAN+한, 중, 일 체제'를 동아시아의 단단한 지역협력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역내 안보위협을 해소해 나가야 합니다. 지속적인 번영은 안정과 평화의 토대위에서만 가능합니다. 북핵문제와 테러를 비롯한 안보위협에 함께 대처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 연구그룹’이 제시한 26개의 협력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아시아 공동체로 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 이루기 어렵습니다.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정부와 민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 포럼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정부가 하기 어려운 일, 민간이 하기에는 벅찬 과제들을 함께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연설 장소]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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