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았고, 또 해를 끼친 일이 없습니다. 의심을 받을만한 아무런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제안하고 주도해 나가는 이런 능동적인 노력을 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우리의 역사는 더 이상 강대국의 눈치만을 살피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대등한 질서 속에서 당당하게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런 역사를 만들자, 운명을 한 번 바꾸어 보자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동북아 시대라는 말 속에 들어 있는 우리의 꿈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은 한반도 남반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북쪽에도 우리 민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매우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잘 개방하고 개혁새서 우리 북한 동포들도 여러분이나 남쪽에 있는 우리 국민과 더불어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도 함께 가져 주십시오.
[연설 장소]연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