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교황청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03위 복자에 대한 시성식을 집례하는 등 한국을 두 차례나 방문해 주셨고, 지난해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한국 천주교회의 오랜 소망이었던 또 한분의 추기경을 서임해 주셨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협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었습니다.1995년 이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등 우리의 평화번영정책을 지지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 천주교회가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연설 장소]그랜드호텔1층 Sala Danieli A(로마 교황청,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