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게 되고, 수출∙경제 규모∙제조업 경쟁력 모두에서 이미 선진국 수준에 들어섰습니다.그러나 아직 크게 뒤처져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것은 복지투자와 균형발전입니다.주권자인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균형이 잡힌 사회, 이것이 진보의 본뜻입니다.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선진한국으로 가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는 원칙과 상식이 통해 예측 가능성이 높은 사회, 약속과 책임을 존중해 신뢰성이 높은 사회, 서로를 인정하고 규칙을 존중하는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통해 통합력이 높은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사회 지도층이 좀더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화합과 상생을 앞장서 실천해 오신 불교계 지도자 여러분께서 이 같은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신다면 우리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연설 장소]롯데호텔